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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성교환2

[사이퍼즈] 제이 헤이스팅스 X 클리브 스테플 To. 마루 ( @IM_IN_LUV_AGAIN ) 님 / 연성교환 제이 헤이스팅스 X 클리브 스테플 신원을 밝히지 않은 자에게서 온, 그것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한 제보였다. 최근 정부와 왕실을 위주로 일어나고 있는 비리와 가까운 사람, 그들의 충실한 개 한 마리가 있고, 그를 통한다면 많은 정보와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 것. 더욱 진실로 깊게 파고들기 위해 펜을 들어 기자의 길을 선택한 클리브 스테플 이었기에, 이러한 제보는 그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못해 묘한 사명감까지 생기게 했으니까. 그 제보자가 말한 왕실과 정부의 충실한 개, 그자가 자주 다닌다는 장소를 여러 곳 제보를 받아 찾아가는 것까지는 쉬운 일 있었다. 그 주변에서 기다리며 서성이기도 하고,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기억을 잃는.. 2020. 7. 22.
[사이퍼즈] 휴톤나딘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졌으면, 무너졌으면 좋겠다고 꿈을 꾸고는 했다. 제 세상이 무너진다면 어떤 기분일까, 당장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보다 먼저 자리하는 것은 우습게도, 이기적이게도 자신이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, 라는 생각. 하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리도 없고, 늘 하루는 지독하게도 반복이 될 뿐이다. 실험체로 이용당하고, 마지막은 결국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버려지겠지. 태어날 때부터 그러한 세상이었으니, 평안하고 밝은 빛이 제게 따스하게 비춰올 리 없다고 생각했으니까. 평범한 일생, 누군가와 나누는 소중한 시간, 마주 앉아 먹고 즐기며 얘기하고, 감정이 생기면 고백하고, 결혼하고, 가정을 갖고..... 마치 머나먼 동화 속의 이야기인 것 처럼, 제게는 영영 그.. 2020. 6. 22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