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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림5

[모태구 X 서 은 X 최 윤] 각다 (@gagda_CM) 님 커미션 에 맞춰서 쓴 글 "....그만.. 그만!!" 절규에 가까운 소리로 소리치며 제 손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남자의 손을 겨우겨우 뿌리치고 그대로 주춤거리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깨질 듯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은 채 내달린다. 지금 잡히면 죽는다! 그런 생각만이 가득한 채 죽어라 내달려 빠르게 그의 집을 빠져나와 허둥거리는 손길로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며 덜덜 떨리는 손을 내려본다. 그런 와중에도 핸드폰을 챙겨온 게 불행 중 다행일까? 자신이 사랑스럽다 못해 끔찍한 연인은 제가 도망칠 시간은 잠시라도 주겠지. 지금쯤 아마 어디까지 갈 수 있나 보자, 이런 심정으로 아주 재밌다는 듯이 웃고 있을 것이다. 그런 그를 잘 알기에 소름이 끼쳐 으슬으슬한 기분에 몸을 부르르 떨다.. 2021. 5. 25.
[하우정 X 이하연] 충동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21. 2. 2.
[루드빅 X 베리] 루드베리 - 나는 너를 배신 않는 공범. 이것이, 잘못된 걸까? 붉은 눈을 힘없이 깜빡거리며 소녀의 앞에 힘없이 늘어져 있는 무언가, 꼭 사람과도 같은- 물체를 향해 혼잣말로 중얼거리듯 입을 열어 조곤조곤히 목소리를 내뱉는다. 적막한 공간을 울리는 부드럽고도 간질거리는 목소리. 이런 상황이 이미 익숙하다는 듯 늘 같은 패턴으로 그가 제게 부탁한 일감을 시작하기 위해. 곱게 뻗은 게 하얗다 못해 창백한 두 손에서 뿜어내는 가느다랗고 붉은 실. 그 실을 능숙하게 다루며 느긋하게 움직이는 손길. 있잖아요, 다들 이게 잘못된 거라고 하던데.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요? 아, 대답할 필요는 없어요. 못하겠지만. 하지만 다들 그러더라고요. 그 남자를 조심하라고, 그는 결코 선한 사람이 아니며 악에 가까운 남자라고 그.. 2020. 7. 28.
[다이무스 X 바토리]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20. 7. 27.